"개인 기록 211안타 달성에도 불구하고 팀은 7위에 그친 레이예스, 롯데에 헌신하며 18억 계약에도 잔류 결정한 배…
"개인 기록 211안타 달성에도 불구하고 팀은 7위에 그친 레이예스, 롯데에 헌신하며 18억 계약에도 잔류 결정한 배…
레이예스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5타수 4안타, 그중 1홈런을 포함해 2타점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 이로써 그의 이번 시즌 안타 수는 211개에 이르렀으며, 이는 그가 2024년에 수립한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안타 기록인 202개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한편, KT 위즈의 최원준은 208안타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레이예스의 눈부신 활약에도 불구하고 롯데는 정규시즌을 64승 3무 77패로 마무리하며 7위에 그쳤다. 이는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후 3년 연속 같은 순위를 기록한 것이며, 롯데의 포스트시즌 불발은 9년 째 이어지고 있다.
레이예스는 한국에서의 3년간 경력 동안 600안타를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다. 시즌이 끝난 직후, 그는 롯데와의 잔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그가 이전에 맺은 약 18억원 상당의 140만 달러 계약에 더해 다음 계약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나 선수의 바람이 반드시 재계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막판까지 치열했던 안타 경쟁
올해 안타 경쟁은 정규시즌의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졌다. 레이예스와 최원준은 시즌 후반부에 각각 200안타를 돌파하며 기록 경신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7일 최원준이 204안타를 기록하며 이전 레이예스의 기록을 넘어섰지만, 레이예스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틀 후 204안타로 동률을 이루었고, 그 다음날 205안타로 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최종전을 앞둔 12일 레이예스는 207안타, 최원준은 205안타를 기록했다. 불과 2안타 차이로, 마지막 경기의 결과에 따라 새로운 안타왕이 결정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레이예스는 4안타를 추가하며 최원준을 따돌리고 211안타로 시즌을 마감했다.
최종전에서 홈런까지 성공... 롯데의 마지막 승리를 이끌다
레이예스는 이날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나서며 팀의 득점에 직접 기여했다. 6회초에 단독 홈런을 치며 자신의 장타력을 뽐냈고, 이날 게임은 5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마쳤다.
8회초에는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다. 레이예스는 두산 투수 김영현의 143km 직구를 중전 안타로 만들어냈고, 이는 그의 시즌 211번째 안타였다. 롯데는 이날 7-4로 승리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롯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두산 팬들에게도 경의를 표하다
레이예스는 마지막 안타 후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는 길에 롯데 팬들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갑자기 몸을 돌려 1루 쪽 두산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두산 팬들도 그의 신기록을 축하하며 박수를 보냈다.
레이예스는 이날의 경기가 단순히 개인적인 성취뿐만 아니라, 경기장의 모든 이들이 함께 축하할 수 있는 순간이었다고 느꼈다.
3년 연속 안타왕... 레이예스의 놀라운 연속 기록
레이예스는 롯데와의 첫 시즌부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첫해에 타율 0.352, 202안타, 15홈런, 111타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리그 주목을 받았다. 이후에도 그의 안타 기록은 계속해서 상승했다.
2025년에는 187안타를 기록했으며, 2026년에는 자신의 기록을 뛰어넘는 211안타를 치며 3년 연속 안타왕의 자리를 지켰다. 그의 성적은 단순히 개인적인 성과를 넘어서 KBO리그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이처럼 레이예스의 활약은 롯데 팬들은 물론, KBO리그 팬들에게도 큰 기쁨을 선사했다. 그가 앞으로도 롯데에서 활약을 이어간다면, 그의 미래는 더욱 밝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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