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숙 유도 감독, 무작위 계체 해프닝과 행정 문제로 사임 제출: 사태 일단락
정성숙 유도 감독, 무작위 계체 해프닝과 행정 문제로 사임 제출: 사태 일단락
정수진 선수(용인대)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여자 유도 48㎏급에서 경기 시작도 전에 실격되는 전례 없는 행정 실수가 벌어졌다. 2024, 2025년 주니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연속으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이번 대회에서 첫 성인부 메달에 도전했던 정수진은, 행사 당일 경기장조차 밟지 못하고 철수하는 아픔을 겪었다. 처음에는 정수진 개인의 체중조절 실패로 인한 실격으로 알려지며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었다. 하지만 이후 정수진이 지도부의 실수와 이를 은폐하려는 시도를 폭로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경기 당일 아침 정수진은 공식 계체 이후 체중을 규정한 50.4㎏ 이내로 유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 코칭 스태프는 그가 계체 대상이 아니라고 잘못 전달해 음식을 섭취하도록 권했다. 정수진이 여러 차례 재확인을 요구했음에도 오류가 반복되어, 지시를 믿고 충분히 회복하기 위해 섭취한 음식 때문에 계체 전 마지막 15분에 실격 사실을 통보받고 급하게 체중 감량을 시도하였으나, 불가피하게 100g을 초과해 실격 처리되었다.
위기가 발생하자 지도진은 사태의 심각성을 감추려 했으나, 정수진은 이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알렸다. 여론의 추이가 불리해지자 대한유도회는 사태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고, 이 문제는 세계선수권 대회 진출 과정에서 또 다른 논란이 생기며 더욱 커지고 말았다.
최종적으로 대한유도회는 정성숙 감독의 사직서를 수리하고 국제 대회에 대한 잠재적 제재를 철회하며, 계체 관리 실패 책임을 지도자들의 과실로 명백히 인정했다. 더불어 해당 지도자들을 공정위원회에 회부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명령했다. 아울러, 선수 보호법 강화 및 체중 관리 규정을 전면 재검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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